친일로 변절한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결말 부분이 주인공 셋의 관계가 매듭지어지지 않고 끝나는 부분이 좀 아쉽긴 했는데 다른 분들은 무정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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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전
문학사적 가치는 크지만, 지금 읽기엔 계몽주의와 도덕적 훈계가 과하고 인물도 답답하죠. 연애소설보다는 100년 전 조선의 근대화 열망을 관찰하는 재미가 큰 작품인듯요
·6시간 전
한국 최초의 근대적 소설이고 자유연애를 다뤘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죠. 저 또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자유연애를 다룬다고들 하지만 시대적인 한계 때문에 그것을 자유연애라고 볼 수 있는지는 의문이고 다소 교조적인 구석이 있다만, 그럼에도 의미가 있는 소설이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것을 비트는 해석을 좋아하는지라 무정에서 드러나는 퀴어한 요소, 이를테면 영채와 다른 여성 인물들의 호모소셜한 관계가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