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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고 적었다》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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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메모

그건 다름 아닌 '망설임' 이었다. 인간은 누군가의 고통 앞에서 자주 주저한다. 자신의 말이 혹 옳다 여길지라도 그저 상대의 마음을 짐작하며 망설인 채 말을 삼킨다. 그리고 그 주저와 짐작 사이에 힘겹게 서 있는 어떤 품위와 배려가 있다. 생에 첫 기억 한 사람의 무게는 한 시절의 성취가 아니라 전 생에 걸친 그 사람의 모순과 결함, 실패와 헤맴까지 다 포함한 채 재어진다는 것도요. 우리는 그걸 인생이라 부르지요. 우리가 혼자일 때 분명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민폐관객'은 없들 테지만 동시에 우리를 도울 이들 또한 사라진 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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