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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질긴 족쇄, 가장 지긋지긋한 족속, 가족》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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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나는 알겠다. 그 마음. 간병을 맡아 하기로 했을 때 어떤 마음으로 나섰는지.. 김은희는 모질지 못하고, 정 많은 사람이다. 계산적으로는 요양원 선택이 맞으나 그렇지 못했던. 부모 간병과 부양의 노고로 인해 피해의식을 가지면서 다른 형제들의 이기적인 행동들에 분노하고, 무시하는 부모의 행동과 말에 상처 받으면서도 다 알면서도 발 빼지 못하는... 김은희는 집을 물려받으려고 버티는 걸까? 본인 결심에 대한 책임으로 감정을 다스리던지... 대안을 찾을 노력은 했는가! [김현창] 명분없는 것은 없는것 같다. 고부갈등을 겪는 부인과의 사이에서 보호자 역할을 하면서 세운 벽에 양가로 부터 겪는 분리. 그 이유로 생겨나는 갈등요소들이 어떤 것인지 이해가 된다. 가시돋힌 말을 쏟아내는 부모에게 상처 받으면서도 장남이라는 프레임에 갖혀 갖게되는 부담감. 부모 부양을 맡고 있는 동생에 대한 죄책감. 김현창 개인이 격는 어려움에 동감 받지 못하는 가족 관계. 그와 반해 처가의 이상적인 모습은 괴리감을 키우고 동생의 원색적인 비난에 힘든 장남 [김인경] 자식은 선불, 부모는 후불이라는 말이 가장 와 닿는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혹은 부모와 동생 사이에서.. 중심을 잡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안타깝다. 김인경이 처한 상황. 고립된채 애쓰는 모습이 과도한 기대속에서 자란 어린 김인경의 아픔이 보여서 슬프다. 아이는 나이가 중년이 되도록..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애쓰는 아이로 멈춰있었다. [김현기 ] 죄송합니다를 달고 살아야하는 인생. 뒤늦게 아버지의 말뜻을 헤아려보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한발자국 늦어져서 결국 뒤쳐지는 인생을 살게될까 걱정되서 해준 부모의 조언은 가시가 되어 상처를 주고, 결국 자존감 낮은 사람이 되었다. [김인창과 이정숙] 그들은 끝까지 부모로서 존엄을 지켰다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노부부는 희생자이자 가해자였다. 그들이 늙은 고아로 세상을 떠난 것처럼, 자식들도 늙은 고아의 삶을 살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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