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사주
정홍칼리
제철소 · 160쪽 · 에세이
별점 평균 2.42별점 6 · 한줄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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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1
사주를 배워보고 싶게 만드는 책
5점2026. 10. 31.
책 소개
‘아무튼 시리즈’ 여든네 번째 책은 글 쓰는 무당 정홍칼리가 들려주는 사주 이야기다. 여성, 퀴어, 비인간 동물 등 이 사회로부터 소외당한 존재들과 오래 연대해온 그가 무당으로서 매일 마주하는 ‘사주’라는 세계를 책 한 권에 담았다. 좋아하는 세계를 가로지르는 저자의 발걸음은 가볍고 경쾌하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만큼은 예리하며 문제적이다. 그에게 사주는 미래를 예언하는 단정의 언어나 모든 문제의 원인을 ‘팔자 탓’으로 돌리는 단죄의 언어가 아닌, 나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탐색의 도구이자 이 세상의 모든 존재와 만나는 열린 언어이다. 그의 말처럼 “신은 두려움을 새로 심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튼, 사주』는 사주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더 깊고 넓은 세계를, 미신이라 터부시해온 이들에게는 그러한 판단 이전에 우리가 놓치거나 외면해온 질문들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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