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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를 잊기 위해 떠나온 곳에서 뜻밖에 나 자신이 선명해지는 감각 인생의 가장 예외적인 시간이 나에게 남긴 모든 것 은희경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지도, 뉴욕-여행자 소설 4부작 끊임없는 자기 혁신의 아이콘 은희경의 일곱번째 소설집 『장미의 이름은 장미』가 출간되었다. 오랜 시간 꾸준히 읽히며 세대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지금 우리 시대의 작가’로 사랑받아온 은희경이 『중국식 룰렛』 이후 육 년 만에 펴내는 이번 소설집에는 “‘타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는 인간관계를 둘러싼 근원적 문제를 작가 특유의 개성적이며 상큼한 어법으로 형상화했다”는 평과 함께 제29회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한 「장미의 이름은 장미」를 포함해 총 네 편의 연작소설이 실렸다. 날카로운 통찰과 이지적이고 세련된 문장으로 소설 읽기의 낯섦과 즐거움을 선사해온 은희경은 이번 소설집에서 각각의 작품 속 인물들을 느슨하게 연결하고, 공통적으로 뉴욕을 배경으로 삼음으로써 또하나의 세계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