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건 작가님의 급류란 책을 다 읽었는데요
혹시 이 책이 불륜에 대해 위험성을 알리는 책 인가요..? 제가 열넷이라 속뜻을 잘 모르겠어용
(개인적인 생각)
도담이 보고 그 아빠에 그 자식이구나.. 라는생각이 들었고요, 그 책 내용중 왜 사랑은 빠진다고 표현할까? 꼭 빠져나와야할것처럼?? 이런식의 표현이 있었는데 제가 볼땐 도담이가 하는 사랑은 빠져나오는게 맞는것같습니다... 빠져도 엄청 깊이 빠져있어보여요...
물론 직접 그런일을 제가 겪지않아 공감하지못하는거일수도 있고요 아직 이책의 뜻을 파악하지못하겠습니다ㅜㅜ
댓글 1
·16시간 전
저는 이 책이 단순히 불륜의 위험성을 알리려는 소설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사랑이라는 감정이 언제나 아름답거나 정당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감정 자체는 잘못이 아닐 수 있지만, 그 감정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까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용서받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도담이의 사랑은 말씀하신 것처럼 너무 깊이 빠져 있어서 오히려 주변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해요. 사랑에 빠지는 것과 그 사랑에 휩쓸려 자신의 삶을 잃어버리는 건 다른 문제니까요. 무엇보다 열네 살에 이 책을 읽고 이런 질문을 던졌다는 게 멋지네옇ㅎㅎ 책의 의미를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오히려 작가가 의도한 해석을 찾는 것보다 읽고 나서 스스로 이런 의문을 갖게 됐다는 게 더 의미 있는 독서일 수도 있으니까요 :) 즐독하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