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여기서 추천받은 책 음악혐오
·4일 전
첫장 첫 문장인데 다들 이거 읽고 이해가 가능해여?
나도 이런 문장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저는 당췌 뭔소린지를 모르겄음..
·4일 전
먼소린지 모르겠네요 저도 ~~
·4일 전
읽어본 책도 아니고 제가 이해한 바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개인적인 해석을 남겨보겠습니다. 세 종류의 천의 경우 각각 칸타타는 성악곡이므로 노래하는 것, 소나타는 기악곡이기에 울리는 것, 시는 언어로 이루어졌기에 말하는 것에 해당할 것입니다. 모두 소리와 관련된 예술이죠.(시를 낭독이라고 친다면) 우리 몸이 내는 대부분의 소리, 글에서 언급되는 탄식처럼 정제되지 않고 사적인 사운드로부터 이 세 가지 종류의 천, 즉 예술로 인간의 유약한 내면을 지켜낸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의 고통과 내면 깊은 곳의 감정을 타인에게 숨기려 들듯이, 인간은 내면의 감정을 예술로 치유하려 든다는 말로 들리네요.
·3일 전
누구나 상처받기 쉬운 여린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음악과 예술이라는 아름다운 옷을 겹겹이 입어 노래하고, 울리고, 말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보호한다. 마치 칸타타, 소나타, 혹은 시처럼. 우리는 옷을 껴입어 남들에게 나의 부끄러움을 숨기려는 것과 같이, 여린 내면과 상처를 타인에게 쉽게 노출하지 않으려 한다. 너무도 오래 들어온 현실의 한숨소리나, 그것을 잊으려고 만들어낸 아름다운 음악 소리조차도 때로는 너무 버겁게 느껴지기에 귀가 멍들지 않도록 보호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