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인증
《손절사회 - 손익계산이 되어버린 인간관계, 연결 불가능성의 시대에 관한 탐구》 완독
·10. 18.

독서 메모
<공부책> 난이도 쉬움 추천도 ⭐️ 실제 별점 4/5 ‘손절사회’라는 말처럼 내게도 익숙한 작금의 세대(20-30)가 어떤 감각, 어떤 기분, 어떤 상황들을 공유하고 있는지를 개괄해 읽어볼 사회학적 보고서로서는 좋음. 나도 일하면서 ‘요새 이런 게 왜 유행일까? 유행은 맞나?’ 하는 생각들을 해왔기 때문에 그 흐름을 나 혼자만 생각하는 것보다 실제로 책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줘서 좋았음. 다양한 부분을 짚는다는 점에서 좋았던 만큼 깊이는 약간 부족함. 뻔한 결론을 내지 않으려는 저자의 의도도 있었겠지만, 읽으면서는 ‘시대를 읽는 시선이나 경험도 풍부한 것 같고 나름 날카로운 시각이 있다’는 느낌. 적확하게 문제를 짚어내고 얕은 분석까지는 좋지만 그래서 어쩌자구..?(어떻게 해결하면 좋겠어?)에 대한 부분이 너무 약해서 스트레스였음. 이건 다분히 개인적인 성격에서 기인한 아쉬움일 듯. 요새 어쩌다보니 추적 60분을 자주 보는데, 시사고발 문제제기도 중요하고 좋음. 근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점제안은 없어서 목이 막히는 느낌.. 이 책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음. 하지만 저자의 나중이 궁금해짐. 이 다음, 다음의 책이 어떨지. 시대흐름 보기 위해서 가볍게 한 번쯤 더 읽어보고 싶은 책임. 책의 흐름이 좀 빠르기도 했지만 개인적인 시기상의 이유로 읽고 생각할 시간을 많이 못 냈음. 혼자 좀 더 깊이 생각해볼 시간이 있었으면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