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홍학의자리 완독!
·10. 15.
많은 사람들이 호불호 갈리는것 같던데, 우선 저는 재밋게 읽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을 읽은것 같아요 ㅎㅎ 사실 처음에는 제목이 독특해서 눈길이 갔던 책입니다.
이야기는 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읽다 보면 단순히 범인이 누구인지 알아내는 것보다 인물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처음에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였던 대사나 인물들의 태도도 자꾸 신경 쓰이고,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놓친 단서가 있는 건 아닌지 앞부분을 되짚어 보게 됐습니다.
특히 좋았던 건 이야기가 독자의 예상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나름대로 상황을 정리하고 결론을 내려도 어딘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남아서 다음 장을 넘기게 됩니다. 문장도 어렵지 않고 전개가 빠른 편이라 추리소설을 자주 읽지 않는 분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 읽고 나서는 단순히 반전이 놀라웠다는 감상보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실을 얼마나 쉽게 믿어버리는지 돌아보게 됐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나 관계라는 게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느낌도 들었고요.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아무런 정보 없이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