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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묻지 못한 내 친구에게》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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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메모
67쪽 그시절이 잘못되었다고만 할 수 없다. 잘 조율하지 못하는 내가 문제였다. 그게 아팠던 이유라 말하기 어렵지만, 나를 돌보지 못하고 다채로운 삶을 살아가지 못할 이유였다. 73쪽 무엇보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쌓아두지 않아서 다행이다. 여전히 인정받고 싶어하는 '나'이고 싶은 욕심, 스스로 놓기에 쉽지 않았다. 이런 것들을 어쩔 수 없이 놓게 된 백수라 다행이다. 87쪽 가던 길이 있다면 계속 직진할 수도 있고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다만, 이제는 걸어서는 안 된다고 하거나 멈춰야만 한다는 게 어디 있을까?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계속 길을 걷고 싶다. 105쪽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모조리 마음을 주어서는 안된다. 113쪽 끝이 있기에 유한한 지금 시간이 너무 귀하다는 말을. 삶은 계속 확장되며, 떠나는 게 우리의 완전한 마지막이 아니다. 121쪽 아파서 다른 아픈 사람들이 보인다면 그나마 다행인 일, 다른 사람의 아픔에 무례하지 않을 수 있고, 상처를 함부로 판단하지 않을 수 있길. 127쪽 돌아가기 위해 무거운 몸을 버리고 가는 거라면, 그런 거라면 덜 무서울 것 같아. 179쪽 그렇게 사적인 나의 평범한 삶을 격려한다. 그리고 그 마음 그대로 그 평범한 또 다른 누군가를 진심으로 응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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