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1
·9. 28.
사진을 추천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성능이 꽤 좋게 나와서 카메라가 따로 없어도 취미로 가질 수 있더라고요. 독서가 책을 고를 때, 책을 읽는 순간, 그리고 그 후 사유의 시간에, 즉 책을 소유한 시점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취미라면, 사진은 걸어가는 모든 순간에 가질 수 있는 취미예요. 책을 읽으면 모르던 것을 알게 되고,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엿볼 수 있게 되잖아요? 이와는 다르게 사진을 취미로 가지면 얻게 되는 장점이 여럿 있는데 몇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첫 번째는, 허투루 걷지 않게 된다는 점이에요. 주변을 관찰하며 걷다 보니 마냥 걸을 때 흘려보냈던 시간들에 의미를 더하게 돼요. 두 번째는, 이 어플처럼 공감해줄 수 있는 플랫폼이 많다는 거예요. 저도 작년에 처음 인스타그램을 시작해서 사진을 올렸는데 좋게 봐주시고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분들이 예상보다 많이 생기다 보니 더 흥미롭고 욕심이 생기게 됐어요. 마지막으로, 같은 대상을 찍어도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어요. 취향이 맞아야겠지만, 저에겐 알맞은 취미라서 일단 추천드려봅니다!
*·9. 28.
오… 사진 정말 문외한 이지만 한번 관심가져 볼게요..! 호작가님의 시선을 촬영한 사진들도 너무 궁금하네요. 가능하시면 가끔 여기 게시판에도 사진도 올랴 주세요! (게시판 지침 위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9. 28.
앗 저는 인스타를 하디는 않아서요 ㅠㅠ 인스타 계정을 여쭤본건 아니구, 여기 게시판에 사진도 종종 올려달라는 말이였습니다 ㅠㅜ
·9. 28.
보통 독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영화 감상, 음악 감상, 미술관 관람 등도 좋아하더라고요. 영화는 어떠신가요?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도 많고 꽤나 접점이 많은 분야라고 생각해요
*·9. 28.
ㅠㅠ 저는 오히려 영화나 영상 매체들은 책보다 몰입이 더 어렵더라고요… 생각할 틈 없이 너무 슉슉 흘러가는 느낌이라 ㅠㅠ
*·9. 28.
미술관이나 음악감상은 좀 알아봐야 겠어요 ㅎㅎ 추천 감사합니다!!
·9. 28.
전문가가 아니라 그리 잘 알진 못하지만 그래도 관심 가는 음악 장르나 예술 사조를 말씀해주시면 이것저것 추천해드릴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말씀해 주세요.
*·9. 28.
앗 그럼 혹시 클래식 입문해보고 싶은데 입문자가 들으면 좋은 클래식 추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9. 29.
아이고 하필이면 제가 잘 안 듣는 분야네요.. 그래도 텅 빈 상식을 최대한 쥐어짜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드뷔시를 좋아합니다. 인상주의가 근대음악과 현대음악과 경계에 위치한 특이한 사조이고 역사가 길지도 않아서 입문으로 추천하기에 적합할진 모르겠으나 그래도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 때문에 드뷔시 음악이 좋더라고요. 오히려 클래식 음악 특유의 전통적인 감성이나 구조에서 벗어나 있기에 더 접근하기 쉬울지도 모르겠고요. 만약 현대 클래식(말이 좀 모순적이긴 하지만)에 관심에 있으시다면 필립 글래스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반복되고 절제된 스타일의 미니멀리즘적인 구조의 곡이 많아서 배경음악으로 틀어놓고 작업을 하기에 좋습니다..
·9. 29.
앞에서 나온 분야를 제외하고 필사 / 글쓰기 정도가 떠오릅니다
·9. 29.
저는 책과함께 기록이라는 취미를 가지고 있어요. 비주얼 씽킹기법이나 다이어그램, 불렛저널,코넬식 노트법,프랭클린 기록법등 여러 기록법에 관심이 믾아요. 점점 필기구와 문구, 독서템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