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습작
속죄의 소나타 (贖罪の奏鳴曲, 2011)
·9. 27.·조회 49·댓글 1·좋아요 1
소년 시절 끔찍한 살인을 저질렀던 미코시바 레이지는 이제 승소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유능한 변호사가 되어 있다. 남편 살해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여성의 상고심을 맡으면서 사건을 파헤치는 한편, 형사 와타세 역시 또 다른 죽음을 추적하며 미코시바와 같은 진실을 향해 간다. 사건 자체의 트릭과 법정 반전은 기대만큼 강하지 않았지만, 과거의 죄를 짊어진 채 살아갈 수밖에 없는 미코시바라는 인물이 훨씬 오래 남았다. 소년원 시절과 그의 변화를 상당한 분량으로 보여준 첫 작품답게, 사건 해결보다 앞으로 이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지가 더 궁금해지는 시리즈의 출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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