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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완독

·9. 23.·조회 1·댓글 0·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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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메모

📌"눈이 멀어 이곳에 오는 애도 있고, 절뚝거리며 이곳에 오는 애도 있고, 귀 한쪽이 잘린 채 이곳에 오는 애도 있어. 눈이 보이지 않으면 눈이 보이는 코끼리와 살을 맞대고 걸으면 되고, 다리가 불편하면 다리가 튼튼한 코끼리에게 기대서 걸으면 돼. 같이 있으면 그런 건 큰 문제가 아니야. 코가 자라지 않는 것도 별문제는 아니지. 코가 긴 코끼리는 많으니까. 우리 옆에 있으면 돼. 그게 순리야." p.12 📎서평 •밤은 길고 빛나는 시간은 찰나같다. 그럼에도 우리는 연대하며 나만의 것이 아닌 삶을 살아간다. 깨지고 떨어지고 긴긴밤이 계속 될 것을 알고도 바다를 찾아 걷는다. 바다 속에서도, 긴긴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빛나는 무언가는 찾는다. 그리고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되면 코와 부리를 맞대고 인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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