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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야기

클라라와 태양에서 몇일째 못빠져나오는중 ㅠ

·7시간 전·조회 55·댓글 0·좋아요 0
로봇이 화자인 소설인데, 다 읽고 나니 정작 인간이 더 낯설게 느껴지는 이상한 경험을 했습니다. 클라라는 사랑을 ‘학습’하는 존재인데, 오히려 그래서 더 순수하게 사랑에 가까워 보였어요. 사람들은 그 곁에서 계산하고, 유보하고, 끝내 클라라를 잊는데 말이죠. 마지막 장면은 아직도 마음에 얹혀 있습니다😢😢 이시구로는 큰 소리 한 번 안 내고 사람 마음을 무너뜨리는 작가인 것 같아요. 조용한 슬픔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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