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까미노
김강은
푸른향기 · 263쪽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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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내 도전정신을 쪼끔 일깨워 줬음
3점2026. 10. 20.
책 소개
30을 앞둔 나이, 대단하진 않더라도 자신의 인생에 확신이 있는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이상과 현실이 다른 탓이다. ‘우리의 삶이 이대로 흘러가도 괜찮은 걸까?’ 17년 지기 친구와 고민을 나누다가 함께 산티아고순례길(프랑스길)을 떠나기로 한다. 어쩌면 가장 애매하고 어찌 보면 가장 불안한 나이 스물아홉, 그들에겐 바쁘게 돌아가는 삶의 굴레에서 잠시 벗어나 삶의 재정비가 필요했다. 안정적인 삶을 원하진 않지만 자신의 삶을 막연한 물음표로 남겨두고 싶진 않았다. 『아홉수, 까미노』는 작가가 14kg이나 되는 배낭의 무게를 고스란히 느끼며 걷는 800km 길 위에서의 풍경과 경험을 담고 있다. 나는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 걸까? 인생의 느낌표를 찾아 떠난 여행 ‘잔디밭에 드러누웠다. 배낭도 신발도 양말도 벗어 던져버렸다. 몸은 홀가분하고 햇빛은 따사롭고 바람결은 청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