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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아름다운 기분

우아민

무니출판사 · 162쪽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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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제주 동쪽 마을에서 펼쳐지는 상실, 은둔 그리고 삶을 구하는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사랑을 상실한 우아민은 섬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제주 동쪽 마을에서 은둔하는 동안 아침에 죽음을 생각하고, 점심에 파티에 가고, 저녁에 차를 마신다. 풀꽃을 꺾다 바다로 걸어 들어가고, 머리 서기 하다 돌을 모으기도 한다. 그렇게 슬픔 속에서도 자신을 살아가게 만든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딘가 아름다운 기분》은 『가장 긴 밤』 발행인이자 무니 출판사를 운영하는 우아민의 첫 산문집이다. 장(chapter)으로 나누지 않은 스무 편의 글에는 삶을 뒤흔드는 사랑과 삶을 멈춰 세우는 상실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존재가 사라진 자리에 여전히 존재하는 사랑을 투명하게 그려내는 문장들이 담겨있다. 니체, 왕가위, 모네, 보이차, 김오키, 요가를 즐기고 숲과 오름, 해변을 산책하는 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