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씨앗에서 먼지로 - 어느 정원사의 이야기

마크 헤이머 (지은이), 정연희 (옮긴이)

1984Books · 400쪽 · 에세이

YES24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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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씨앗에서 먼지로』의 저자 마크 헤이머는 북잉글랜드에서 태어나, 인생의 이른 시기에 커다란 상실을 겪었다. 열여섯 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에게마저 버림받은 그는 한동안 거리에서 삶을 이어가야 했다. 이후 철도 노동자 등 여러 노동직을 전전했고, 교도소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등 다양한 삶의 궤적을 그리다 정원사로 정착했다. 이 책은 그가 웨일스에서 캐시미어 부인의 정원을 돌보며 써 내려간 정원 일기이자, 자연을 통해 인간 존재와 삶과 죽음을 깊이 사유한 회고록이다. 『씨앗에서 먼지로』에는 날씨와 계절의 순환, 정원 속을 오가는 새와 곤충, 식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정원사의 일상이 담겨 있다. 그는 땅을 고르고, 가지를 치며, 자연과 조응하는 몸의 노동을 통해 인간 존재의 유한성과 삶의 의미를 되묻는다. 그 중심에는 캐시미어 부인과의 느슨한 교류, 아내 페기와의 충만한 삶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