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시대
문보영
민음사 · 284쪽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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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실은 문학을 사랑해: 어느 일기주의자의 고백 2016년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하였고, 2017년 시집 『책기둥』으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문보영의 에세이 『일기시대』가 민음사의 에세이 시리즈 ‘매일과 영원’으로 출간되었다. 문보영을 설명하는 단어 중 하나는 단연 ‘일기 딜리버리’다. 손으로 직접 쓴 일기를 구독자들에게 우편으로 부치는 신개념 문학 구독 서비스. 이것은 문보영이 스스로 창조해 낸 조어이며 시스템이다. 그는 「잭과 콩나무」 속 콩나무가 쑥쑥 자라나는 듯한 기세로, 없던 구조를 만들며 스스로의 위치를 그려 넣는다. 마르지 않는 샘처럼 매일 글을 써내는 일, 그 마법 같고 대단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그가 책을 읽은, 문학을 사랑해 온 시간이다. 시인은 머릿속에 온갖 책들을 담아 두고 필요할 때 꺼내 자유자재로 일상에 첨가한다. 밋밋한 날들에는 상상을, 상처 입은 날들에는 웃음을 발라 일기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