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키코
주하림
문학동네 · 144쪽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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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손에선 늘 소금 마늘 레몬 냄새가 나고 이따위 엉터리 천국은 나도 만들겠어” 기괴하고 아름다웠던 지난 여름을 허물고 그 잔해로 지어 올리는 새로운 여름의 시 문학동네시인선 176번으로 주하림 시인의 두번째 시집을 펴낸다. “말하려는 바를 이미지로 변환해내는 능력과 의지가 돋보인다”(심사위원 박형준 진은영 신용목)는 평과 함께 2009년 창비신인시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시인은 첫 시집 『비벌리힐스의 포르노 배우와 유령들』(창비, 2013)을 통해 “말 씀씀이가 재미있고 어조의 재빠른 선회에 늘 재치가 가득”한, “맨몸의 아름다움”(문학평론가 황현산)을 지닌 언어로써 “길들여지지 않는 다중적인 욕망”을 “생생한 자기의 드라마로 만들어 내놓았”(시인 박형준)다는 성취를 이룬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