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누런 벽지

샬럿 퍼킨스 길먼

내로라 · 128쪽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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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1

  • 작가와 시대를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4점
    2026. 10. 23.누런 벽지(에디션F 4)

책 소개

젊은 부부는 아내의 정신적 환기를 위해 시골 마을 외딴 대저택에서 여름을 나기로 한다. 아내에게는 절대적인 휴식이 처방되었고, 통풍이 잘되고 채광이 좋은 꼭대기 층 넓은 방이 배정되었다. “이토록 세심하게 돌봐 주는데 은혜를 아는 사람이라면 응당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할 거야.” 완벽한 휴식을 위해 모든 지적 활동을 금지하고, 오롯이 휴식만을 취하게 했건만, 아내의 증세는 깊어져만 간다. 그러나 저명한 정신과 전문의인 남편은 아내의 상태가 호전되어 있다고 호언장담 한다. “당신은 정말 좋아지고 있다니까? 당신은 느끼지 못할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내가 의사잖아.” 사랑하는 남편이 자신을 위해 만들어 준 출구 없는 감옥에서, 아내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드는 것은 바로 한쪽 벽을 뒤덮은 누런 벽지다. 그 무엇도 신경쓰지 않아야 하는 휴식의 감옥에서, 벽지에 대한 생각은 깊어져만 가는데. “벽지 무늬에는 반복되는 부분이 마치 눈동자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