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잠수
하미나
위고 · 200쪽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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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잠수를 할 때마다 내가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고 나온다 58번째 아무튼 시리즈, 『아무튼, 잠수』는 프리다이빙에 관한 이야기이다. 프리다이빙은 공기통 없이 자기의 숨만큼만 잠수해 있다가 올라오는 스포츠다(무척 오래된 영화지만, 뤽 베송의 〈그랑블루〉를 떠올리면 된다).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로 여성과 고통(우울증)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 하미나 작가가 오랫동안 사랑해왔던 혹은 두려워해왔던 이야기를 프리다이빙을 통해 들려준다. 저자는 (어느 시점 이후로) 더 버틸 수 없겠다고 느끼는 순간마다 프리다이빙을 위해 바다를 찾았다. 익사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다른 익사의 고통을 선택했다는 것이 스스로 아이러니하다고 느끼면서. “왜 굳이 그래야 할까? 왜 굳이 고통과 불편과 두려움을 겪으면서도 뭔가를 보려고 할까?” 스스로 많이 물었다. 그리고 어렴풋이 답이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