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재판의 변호인
기미노 아라타
톰캣 · 384쪽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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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마녀사냥, 그들은 진심으로 마녀의 존재를 믿었을까? 단순히 자기합리화가 아니라?
4점2026. 9. 17.
책 소개
“무죄라니! 누구나 다 유죄라고 확신할 이런 상황에서 말이야!” 16세기 마녀재판, 불가능한 무죄 증명이 시작된다 16세기 신성로마제국. 전직 법학 교수 로젠은 여행 중 한 마을에서 ‘또다시’ 마녀재판에 맞닥뜨린다. 피고인은 물레방앗간 관리인을 마술로 살해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한 소녀 앤. 반년 전 어머니마저 마녀로 처형당한 그녀는 이제 같은 운명을 맞이할 위기에 처해 있다. “앤 양,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당신은 마녀입니까?” “저는 마녀가 아니에요.” 로젠이 숨을 한 번 내쉬었다. 그리고 품에 손을 넣어 십자가를 꺼냈다. “신께 맹세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가느다란 손가락이 십자가에 얹혔다. “저는 마녀가 아닙니다.” 침착한 목소리. 흔들림 없는 눈동자. 뒤에서 지켜보던 란드센 일행이 약간 술렁거렸다. “이제부터는 가시밭길이 될 것입니다. 결백하다 해도 결국 화형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 하고 앤이 숨을 내쉬었다.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