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집
김미리
코난북스 · 150쪽 · 에세이
별점 평균 3.50별점 5 · 한줄평 1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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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1
나에게도 집은 소중하고 안온한 공간이다.
4점2026. 8. 15.
책 소개
아무튼 시리즈 62번째 이야기는 ‘집’이다.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를 담는 아무튼 시리즈에 집만큼 잘 어울리는 주제가 있을까. 누구나 주어진 집에서 자라면서 자기 자신을 만들어간다. 또 어느 때부터는 집이라 부르는 장소, 공간을 자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간다. 자기 자신의 역사를 돌아보기에 집은 가장 알맞은 대상이다. 내가 살아온 집들을 헤아려보고, 집에서의 나를 떠올리는 것. 가장 구체적인 특별한 대상이면서 또 보편적인 생애의 궤적을 따르는 곳이기에 작가가 조심스레 꺼내놓은 흔적들을 따라가다 보면 그 위에 저마다의 기억과 경험들이 자연스레 포개어진다. 집을 떠올린다는 건 자신을 대면하는 일이자, 결국 그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얼굴을 그려보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집을 “스스로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 곳”이라 말하면서도 이 책의 모든 글은 모노드라마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겪은 일들로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