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외계인이 될지도 몰라
신이인
문학동네 · 184쪽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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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1
어둠은 없었고 나는 두 번 다시 빛나지 않았다
3.5점2026. 10. 18.
책 소개
“너의 두 발에 집중해 바닥을 느껴 그다음 바닥을 밀어내” 얄팍한 세계의 허물을 벗어던지고 태어난 신이인(新異人)이라는 새로운 이종 인간 나는 툭하면 이상한 애가 됐다. 초등학생 땐 이름보다 외계인이라는 별명으로 자주 불렸다. 중학교 담임 교사는 나 같은 애랑 잘 지내주는 반 애들에게 선생으로서 고맙다는 말을 했었고. 고등학교에 올라가 자기소개를 하는데 누군가 이상해! 소리쳤다. 누구는 나한테 특이한 척하지 말라고 하고 누구는 내가 특이해서 좋다고 하고 누구는 남들처럼 지낼 수 없겠냐고 한숨을 쉬었다. 영문을 몰랐다. _2021 한국일보 신춘문예 ‘수상소감’에서 202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신이인 시인의 두번째 시집 『나 외계인이 될지도 몰라』를 문학동네시인선 235번으로 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