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찰란 피크닉
오수완
민음사 · 372쪽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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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무한 경쟁을 버텨내는 아이들의 서사는 강렬하지만, 입시 지옥의 디스토피아적 은유는 어디선가 본 듯 아는 맛이다.
2.5점2026. 10. 16.한국에서 입시를 경험했다면 꼭 읽어봐야 한다 생각하는 책. 우리는 왜 공부하고, 왜 성공하는 꿈을 꿀까?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4점2026. 10. 16.
책 소개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지 마. 다 그렇게 경쟁하는 거니까.” 회색 코트로도 온몸의 털을 숨길 수 없는 괴물, 아찰 아찰로 변하지 않기 위해 ‘종평’에 목숨 거는 아이들과 아이들의 황폐한 마음에서 자라나는 또 다른 이름의 괴물들! ‘입시공화국’을 되비추는 살벌한 경쟁과 애틋한 모험의 판타지 오수완 장편소설 『아찰란 피크닉』이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아찰란 피크닉』은 입시공화국으로서의 대한민국에 대한 한 편의 우화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유치원부터 스펙을 쌓는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그린다면 이 소설에서와 같은 디스토피아가 완성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십 대들의 질투와 불안, 우정과 열정에서 비롯된 이야기는 무채색 디스토피아가 아니다. 그것은 차라리 무슨 색이 튀어나올지 알 수 없는 폭죽 같다.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는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어른들의 가치관을 내면화하며 경쟁에 과몰입해 있지만, 이들은 아직 어른은 아닌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