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편안한 죽음
시몬느 드 보부아르
을유문화사 · 200쪽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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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1
시몬 드 보부아르의 어머니가 죽어가는 4주간의 병실에서의 기록이다. 어머니와 딸의 관계, 존엄한 죽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4.5점2026. 10. 24.
책 소개
“엄마를 지키는 것, 그것만이 내 유일한 목표였다.” 죽음의 순간에 이루어지는 인간 존재의 아름다운 연대 엄마가 암에 걸렸다. 엄마와의 관계가 소원했던 ‘나’는 병상을 지키며 서서히 죽어 가는 엄마를 곁에서 지켜본다. 그저 넘어져 다친 것뿐이라 알고 있는 엄마에게 나와 동생 푸페트는 차마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희망의 끈을 완전히 놓지도 못한다. 나는 죽음을 향해 가는 엄마를 바라보며 그녀에게서 한 여성의 삶을 읽어 낸다. 불같은 정열과 욕망을 지녔지만 자기 자신을 끈으로 옭아매도록 교육받은 여자. 뒤틀리고 훼손당한 끝에 자기 자신에게조차 낯선 존재가 되어 버린 한 인간.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행동하는 지성 보부아르의 최고작 중 하나로 꼽히는 『아주 편안한 죽음』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자 보부아르의 문학적 글쓰기의 정점에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