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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달콤한 꿈과 서늘한 현실 사이 서러움과 반짝임을 모두 머금은 아지랑이 같은 빛의 세계 찰나의 순간, 생의 끝에 새겨지는 깊은 사랑의 흔적들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잃지 말자고 말하는 이 이야기들을, 나 역시 결국은 열렬히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_김초엽(소설가) 202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작품 〈빨간 열매〉가 당선되며 등단한 이후 발표작마다 독자들로 하여금 ‘다음 작품을 더 기대하게 된다’는 평을 받아온 이유리 작가가 두 권의 소설집 『브로콜리 펀치』와 『모든 것들의 세계』에 이어 첫 연작소설집 『좋은 곳에서 만나요』를 안온북스에서 펴냈다. 앞서 발표된 작품들에서 불가해한 현실을 초월적 상상으로 맞서며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덤덤하게 특유의 낙관을 고유의 섬세한 묘사들로 납득시켜온 이유리 작가는 『좋은 곳에서 만나요』에서 한층 더 긴 호흡으로 이야기를 꿰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