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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이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한밤중 부엌 테이블에서 쓴 하루키의 마지막 소설 무라카미 하루키가 데뷔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쓴 이듬해, 자신이 운영하는 재즈 카페의 부엌 테이블에서 쓴 두 번째이자 마지막 장편소설. 하루키의 고독한 젊은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자전적 소설로, 작가는 이 소설에 대해 작품의 완성도에 상관없이 어쩐지 다른 작품들보다 큰 애착을 느끼는 작품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 소설에 대해서는 적잖은 애착을 갖고 있다. 나는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나 자신의 생각을 한 대상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것은 환상의 핀볼 머신이다. 주인공인 ‘나’는 그 기계를 찾아 여행을 한다. 이런 플롯이랄까 구조가 내 마음과 잘 융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