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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1
정해진 주제를 놓고 써서 그런지 작가들이 자신의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듯. 거의 모든 작품이 어정쩡하게 끝난 느낌.
3점2026. 8. 31.
책 소개
『걷다』를 주제로 한 새로운 앤솔러지 소설집 다섯 명의 소설가가 하나의 주제로 함께 글을 쓴 새로운 앤솔러지 소설집 『걷다』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하다 앤솔러지』는 동사 『하다』를 테마로 우리가 평소 하는 다섯 가지 행동 즉 걷다, 묻다, 보다, 듣다, 안다에 관해 모두 25명의 소설가가 같이한 단편소설집이다. 그 첫 번째 앤솔러지 『걷다』 편에는 김유담, 성해나, 이주혜, 임선우, 임현이 참여했다. 당대의 실제적인 삶을 직시하며, 특히 여성 개인의 정체성을 고유의 리듬으로 담아내는 김유담의 「없는 셈 치고」는 어릴 적부터 고모 집에서 고모의 딸과 함께 자매처럼 자란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자매가 되지 못한 채 사촌의 삶은 어느 날부터 어긋나 보이고, 결국 고모와 함께 『민아』가 어디에서 어떻게 사는지, 고모의 말처럼 없는 셈 쳐야 하는지 마음이 무거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