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작약과 공터

허연

문학과지성사 · 176쪽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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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1

  • 나의 전부가 나를 버려도 좋았다

    4점
    2026. 10. 18.

책 소개

“슬프고 수줍어서 한층 더 작약이었다” 은밀한 나비의 몸짓으로 삶의 낭떠러지에서 발견한 실존의 광휘 고통 속에서 피어나는 환희를 그린 허연의 여섯번째 시집 1991년 현대시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날카롭고 세련된 감수성과 짙은 여운을 남기는 파격적인 문체로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시, 동시,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온 허연 시인이 전작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문학과지성사, 2020)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여섯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2025년 올해, “시대적 징후로서 나타나는 젊은 날의 상처와 불안 속에서 시적 연륜을 쌓아가면서도 끝내 바깥에 선 아웃사이더의 냉소적 시선을 놓지 않는 시적 일관성”(심사위원 오형엽·박혜진·양순모·김언)이라는 평을 받으며 제26회 현대시작품상을, “아름답고 경이로우면서도 슬픈 서정”(심사위원 이근배·나태주·신달자·이재무·홍용희)이라는 평을 받으며 제37회 정지용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