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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 금을 삼키다

장다혜

북레시피 · 407쪽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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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죽을 때까지 금을 삼켜야만 하는 형벌, ‘탄금’! 서정과 잔혹을 한 땀 한 땀 수놓은 명화같은 소설 고가의 미술품 거래로 돈왕이라 불리게 된 조선의 거상 심열국. 어느 날 그의 외동아들 홍랑(8세)이 실종된다. 심열국과 민씨 부인은 수많은 재물과 사람을 풀어 아들을 찾고 시체에까지 현상금을 붙이지만 실마리도 찾지 못한다. 씨받이가 낳은 딸 재이(9세)는 홍랑의 수호부를 빼앗았다는 죗값으로 별채에 감금당하고, 양반 핏줄인 무진(11세)이 양자로 들어온다. 가문의 흉사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매가 된 두 사람은 서슬 퍼런 상단에서 오로지 서로만을 의지한 채 자라난다. 십 년 후, 추노꾼 독개는 홍랑을 찾아 데려온다. 곧 성대한 잔치가 벌어지지만 떠들썩한 상단에서 재이와 무진만은 홍랑을 사기꾼이라 확신하고 그의 면전에 멸시의 말들을 쏟아낸다. 하나 시간이 흐를수록 재이는 홍랑의 진심에 혼란스러워하고 끝내 친아우로 인정하게 되지만 동시에 그의 매력에 속절없이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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