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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3
권력과 관료제 앞에서 소외되는 인간의 무력함을 보여주는 작품
4점2026. 10. 10.우리는 어딘가에 도달할 수는 있는 것인가.
2026. 8. 24.권위
4.5점2026. 7. 11.
책 소개
20세기의 작가 카프카가 21세기에 던지는 슬픈 잠언 기존의 [브로트판]을 원본에 더욱 가깝게 되살린 [패슬리판] 완역본 프란츠 카프카의 장편소설 『성』이 열린책들 세계문학 232번으로 출간되었다. 『성』은 카프카의 인생 말년에 집필되었지만 작가의 죽음으로 인해 끝내 마무리되지 못한 채 미완성으로 남은 작품이다. 카프카는 자신의 모든 원고를 불태워 달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막스 브로트는 카프카의 유언을 어기고 유고를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했다. 그 덕분에 『성』은 오늘날까지 불후의 걸작으로 전 세계의 독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브로트가 카프카의 유고에서 미완성의 느낌을 줄이고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편집을 진행한 탓에 그가 남긴 [브로트판]은 카프카의 원본 텍스트와 많이 다른 원고가 되었다. 이 책은 원본의 표현이 많이 훼손된 기존의 [브로트판]을 바로잡아 카프카 자신의 친필 원고에 최대한 가깝도록 새롭게 편집한 [패슬리판]을 완역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