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하곡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남옥 (지은이)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 280쪽 ·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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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정제두는 주자학이 주류를 이룬 조선 후기에 양명학을 연구한 인물로 자주 언급된다. 그러나 정제두의 학문은 양명학만으로 논하기에는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다. 정확하게는 그는 명도학을 바탕으로 주자학과 양명학을 아울러 자신만의 학문체계를 완성했다. 여러 사상을 포괄하고 있는 정제두의 학문은 그의 문인들로 이어지며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특정 가계를 중심으로 강화, 광주, 진천으로 뻗어나갔고, 주자학 · 양명학 · 명도학의 폭넓은 기반 위에 각자의 방식으로 정제두의 학문을 이해하고 계승 · 변용해나갔다. 이 책은 정제두와 그를 따르는 일군의 학자들을 다른 용어로 칭한다. 저자는 정제두의 호 ‘하곡’을 따라 이들을 ‘하곡학파’로 재정의하고, 18세기부터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요구에 맞게 하곡학파가 어떻게 모습을 달리하며 전개되었는지를 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