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가 버리지 못한 유일한 문장이다
이훤
문학의전당 · 139쪽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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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책을 리셀가 주고 산 첫번째 책.
5점2026. 8. 21.
책 소개
2014년 『문학과의식』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훤 시인의 첫 시집. 조지아공대 출신으로서 문화 월간지 에디터를 거쳐 사진작가이자 칼럼니스트, 시인으로서의 삶을 아우르고 있는 그의 문학과 예술, 사회에 대한 총체적이면서도 깊고 열정적이면서도 내밀한 사유를 엿볼 수 있는 시집이다. 청춘의 서정을 ‘백석을 읽는 새벽’, 그런 영역에 놓여 있다고 한다면 이훤의 시집은 가히 백석의 모던한 부활이라 읽힐 만하다. 마야코프스키처럼 “심장은 탄환을 동경한다”의 절절한 내면을 지닌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이훤의 작품은 직관적으로 또는 애수적으로 또한 역동적으로, 묘한 완전체로써 젊음을 위로한다. 시적이며 동시에 산문적으로 시대와 서정을 얘기하는 것은 이 순간 젊음의 문학적 갈망이다. 이훤이 유의미한 필력에 도달한 것도 이 현대 감성을, 시대정신을 공감이라는 요새에 축조한 힘이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