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김훈
학고재 · 447쪽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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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문장을 사랑한다.
5점2026. 9. 27.남한산성에 갇혀 울부짓는 칼의노래
5점2026. 9. 19.
책 소개
김훈 장편소설 『남한산성』이 나온 지 십 년을 맞았다. 십 년에 걸쳐 100쇄를 찍었다. 이 책은 소설 『남한산성』의 개정판이다. 초판 발행(2007년) 이후 작가 김훈이 십 년 세월을 지나 비로소 털어놓는 「못다 한 말」을 새로 써 넣었다. 그리고 화가 문봉선의 귀한 그림을 싣고 디자인을 새로 했다. 문봉선의 그림은 소설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소설의 장면을 진경으로 나타낸 것이고 또 소설의 여운을 형상으로 드러낸 것이다. 주린 성에 말[言]들이 창궐하는 병자년의 겨울을 작가 김훈은 엄정하고 치밀한 글로 옮겼다.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 갇힌 무기력한 인조와 그 앞에서 벌어진 주전파와 주화파의 다툼, 그리고 꺼져가는 조국의 운명 앞에서 고통 받는 민초들의 삶이 소설의 씨줄과 날줄을 이룬다. 1636년 병자년 겨울. 청나라 10여만 대군이 남한산성을 에워싸고, 조선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 놓인다. 죽어서 아름다울 것인가 살아서 더럽혀질 것인가.